첫 4000명대 확진, 위중증 역대최다.."일상회복 중대고비"(종합)
기사내용 요약
신규 확진자 4116명…76.4% 수도권 집중
사망 35명…10세 미만에서 첫 사망 발생
중환자실 가동률 71%…수도권은 83.7%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이자 처음으로 4000명을 넘겨 4116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가장 많은 58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첫 번째 고비가 찾아왔다며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은 언제든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116명 늘어 누적 42만50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3292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11월1일까지 1684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3일부터 2000명대, 17일부터 3000명대로 증가하더니 이날 4000명을 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4088명 중 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 등 76.4%인 3125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의 23.6%인 963명이다. 충남 291명, 부산 118명, 경남 87명, 대구 78명, 경북 65명, 전남 52명, 대전 51명, 광주 45명, 충북 40명, 전북 34명, 제주 22명, 울산 11명, 세종 7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7명 늘어 586명이다. 지난 20일부터 닷새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 위중증 환자 수는 70대가 20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52명, 80대 이상 143명, 50대 42명, 40대 24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10세 미만 각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 중 52명은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35명이 발생해 총 3363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80대 이상 21명, 70대 10명, 60대 3명, 10세 미만 1명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 연령대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79%다.
병상 가동률을 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1135개 중 가동률은 71%로 329개가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7%로 전날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86.4%, 경기 81.2%, 인천 81.0%로 병상 5개 중 4개 이상이 사용 중인 상황이다.
전국에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3510개, 준중환자 병상은 154개 남아 있다. 인천과 경북은 남은 준중환자 병상이 없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수도권 63.9%, 전국 58.7%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700명대다. 수도권의 1일 이상 병상 배정대기자 수는 778명으로 전날 836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대기자의 대기시간은 1일 이상 250명, 2일 이상 210명, 3일 이상 182명, 4일 이상 136명이다. 대기시간이 가장 긴 사례는 6일차로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는 374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40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5925명이다. 서울 2937명, 경기 2360명, 인천 237명, 부산 62명, 대구 68명, 광주 10명, 대전 8명, 강원 86명, 충북 15명, 충남 51명, 전북 6명, 전남 4명, 경북 16명, 경남 33명, 제주 32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기본접종 완료자는 4만3631명 늘어 누적 4063만1958명이다. 전 인구 대비 79.1%, 18세 이상 성인 중 91.1%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13만6670명이 늘어 210만2455명이 참여했다.
1차접종자는 2만8236명이 증가해 누적 4232만422명이다. 전 인구 대비 82.4%, 18세 이상 93.3%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과 방대본은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하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nam@newsis.com, jungs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김윤지, 임신 8개월 맞아? 감쪽같은 D라인
- 장성규 "아내, 얼굴에 뭘 넣었는지 안 움직여"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
- 안소희, 파격 노출…보디슈트 입고 섹시美 폭발
- 김흥국 "섭섭함 표하자 권영세·주호영·김태호 등 전화쇄도"
- '주식 수익만 30억' 전원주 "子에게 건물 사줘…날 돈으로만 봐"
- '서울대 얼짱 음대생' 신슬기 "'병원장 딸' 다이아 수저? 맞다"
- 스피카 나래, 3세 연하 김선웅과 결혼
- 산다라박, 이렇게 글래머였어?…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