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전두환 빈소서 포착..남편·두 딸과 조문객 맞아
오늘(25일) 박씨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전씨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머리를 하나로 묶은 그는 남편인 전재용 씨와 검은 상복을 입고 있었는데 옆에는 두 딸도 함께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빈소를 방문한 교회 관계자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어제(24일)는 전씨의 빈소 앞 전광판에 박씨와 셋째 며느리 이름이 빠지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전광판에는 장남 전제국 씨를 비롯한 손자·손녀 11명의 이름만 올라왔습니다.
박씨는 지난 1993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2'로 데뷔한 뒤 '젊은이의 양지' '태조 왕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전재용 씨 비자금 사태에 연루되며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해 남편과 혼인신고만 한 박씨는 지난 2007년 귀국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박씨는 남편과 지난 3월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경기도 판교 우리들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맡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또 전재용 씨가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목회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당시 "처음에는 남편 신학 과정 공부를 절대 반대했다"며 "누가 봐도 죄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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