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엄군 헬기사격 증인 故이광영씨 빈소 심야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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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고(故) 이광영(68)씨의 빈소를 조문한다.
이씨는 헬기사격 증인이자 계엄군의 총에 맞아 후유증에 시달리던 중 전두환씨의 사망일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오영훈 수석 대변인은 이 후보의 조문과 관련해 "광주학살의 최종 책임자인 전두환은 사망하기 전까지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고 사죄하기를 거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고 이광영님을 조문하며, 진상 규명에 더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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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후유증 앓다 전두환 사망날 극단적 선택
이 후보, 긴급 일정 잡고 밤 11시 조문키로 "진상 규명에 더 힘 쏟겠다는 다짐"
이 씨는 앞서 1988년 국회 광주 특위 청문회와 2019년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혐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헬기 사격을 증언한 바 있다. 또 스스로도 척추에 총탄을 맞아 후유증에 시달려왔다. 이씨는 전씨가 사망한 지난 23일 전북 익산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가 전날 오후 4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선거대책위원회 오영훈 수석 대변인은 이 후보의 조문과 관련해 "광주학살의 최종 책임자인 전두환은 사망하기 전까지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고 사죄하기를 거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고 이광영님을 조문하며, 진상 규명에 더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대변인은 "그리고 부상자와 유가족 등 여전히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계신 분들에 대한 상처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인께서 생전에 바라셨던 대로 아버지 곁에서 더는 고통 없이 지내시기를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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