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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잃었다" 국민의힘 탈당한 박창달, 이재명 지지 선언

배재성 입력 2021. 11. 25. 18:35 수정 2021. 11.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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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박창달 전 의원과 차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창달 전 의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9일 “정권 교체를 핑계로 당이 정체성마저 잃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이 후보와 박 전 의원이 차담을 갖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보수 야당의 모습과 윤석열 선대위 체제를 둘러싼 내홍에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진영 논리를 떠나 ‘실용의 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의원은 이 후보 선대위에서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한편 박 전 의원은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45년 보수 외길을 걸어온 정치인으로 ‘조직의 달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조직 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총 7번의 대선을 치렀으며, 지난 2000년부터 제15, 16,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3선)을 지내기도 했다.

또 80년대 민주정의당 창당 당시 대구·경북 사무처를 총괄했으며, 제17대 대선 이명박 특보단장과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김서원 기자 kim.seo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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