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강원 '역대 최다' 확진자.. 코로나 확산세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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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서울, 인천, 강원 등에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 4115명보다 줄었으나, 4000명에 근접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전날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이다.
인천은 전날 하루 동안 2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23일 221명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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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강원 '역대 최다 기록'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0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 4115명보다 줄었으나, 4000명에 근접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전날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이다. 23일 기록한 1735명보다 25명 증가한 수치다.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넘어섰다. 서울 내 감염 확산세는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가속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도 채 안 돼 세 차례나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북적이는 국제선 출국장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항공업계가 국제선 운항을 속속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한 항공사 카운터가 광저우행 여객기를 타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하상윤 기자 |
이보람 기자, 전국종합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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