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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日기자에 일침 "대륙진출 욕망 보여"..부동산·이재용 가석방에 대한 답은?

조윤형 기자 입력 2021. 11. 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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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외신기자들과의 토론회에서 실용적 외교를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외신기자들에게 자신을 실용주의자라고 소개하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주권자의 삶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면 보수와 진보, 좌우 가리지 않고 이분법적 사고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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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외신기자들과의 토론회에서 실용적 외교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후보는 외신기자들에게 자신을 실용주의자라고 소개하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주권자의 삶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면 보수와 진보, 좌우 가리지 않고 이분법적 사고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본에 관해 강경 발언을 해온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일관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라는 교도통신 기자의 질문에 "한일관계를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일간 징용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 교류도 아주 많았다"며 "하지만 일본이 한국을 침공해서 오랫동안 한국 민중들에 대해 가해 행위를 했던 역사가 있다. 국가와 국가간 관계에서도 잘못은 인정하고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산케이신문 기자가 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관해 묻자 이 후보는 "어쨌든 일본은 한국을 침공해서 수십 년간 지배하고 수탈한 전력이 있다"며 "지금도 보통국가화 명목으로 군사대국화를 꿈꾸고 있지 않나.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서도 자기 영토라고 우기며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다. 과거사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인정하거나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우려스럽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이 후보는 "어떤 특정 시기엔 일본의 대륙 진출을 원하는 욕망이 얼핏 얼핏 보이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또 중국 인민망 기자가 한중 양국 협력에 관해 묻자 이 후보는 "중국과의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최근 미중관계의 경쟁 국면이 격화되면서 우리 대한민국으로 하여금 선택을 강요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의 원칙은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가 기조다. 어디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외교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국익 중심으로 실용적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련 해결방안에 관한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 기자의 질문에 이 후보는 "싱가포르의 주택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이 이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의 경우 주택이 주거수단이기보다는 투기, 투자 수단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심각해진 상황이다. 해법으로 첫째는 공급을 많이 늘리고 꼭 필요한 경우 외엔 집을 가질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공공임대는 가난한 취약 계층, 못사는 사람만 살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것을 중산층도 원하면 좋은 위치에 충분히 넓은 면적 주택을 공공에서 공급해주는 싱가포르 방식으로 해 주면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겨나는 것"이라며 "'영원히 집을 못 사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 최근 집값 상승 주된 요인이 된 공포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권이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부정부패에 연루돼 처벌받은 사람이 직을 유지하는 것을 허용할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이 부회장의 석방을 결정했을까 안 했을까는 이미 지나가버린 일에 대한 가정적 질문이기 때문에 판단을 안 하도록 하겠다"며 "기업의 화이트컬러 범죄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매우 중대한 행위고 엄정한 제재가 가해지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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