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대표단, 韓 거쳐 대만 도착..대만해협 방어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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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대만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3인 대표단이 곧장 대만을 '깜짝' 방문해 세계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지난 10일에도 미 상·하원 의원 대표단이 필리핀을 거쳐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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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대만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마크 타카노(민주·캘리포니아),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콜린 올레드(민주·텍사스), 엘리사 슬로킨(민주·미시간), 사라 제이콥스(민주·캘리포니아) 5인 의원단은 현재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순방 중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의원단은 지난 23일 서욱 국방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 계기 미 의원 대표단은 대만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안보, 기타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재대만협회(AIT)는 밝혔다. 협회는 대만에서 사실상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의원 대표단은 이튿날인 26일 대만을 떠난다.
앞서 대만중앙통신은 미 의원 대표단이 이번 방문 기간 차이잉원 총통은 물론 국방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대만해협에서 고조되는 양안(중·대만) 간 긴장 관련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총통실은 "미 의원단의 이번 방문은 양국간 우호관계가 굳건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공식 외교관계를 끊었지만, 최근 양안 긴장 속 대만에 군사·외교적 지원을 강화하며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올해 들어 미 의원단의 대만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3인 대표단이 곧장 대만을 '깜짝' 방문해 세계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지난 10일에도 미 상·하원 의원 대표단이 필리핀을 거쳐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미국을 향해 "대만 정부와의 공식적인 교류(interaction)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같은 달 미 의회 대표단의 두 번째 대만 방문이 성사된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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