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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 출신 박창달 前의원, 이재명 지지 선언

김은중 기자 입력 2021. 11. 2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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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달(75) 전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5·16대 국회 때 전국구 의원을 거쳐 17대 때 대구 동구을 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는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활동했다. 민주당 선대위 측은 박 전 의원에 대해 “영남 지역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박 전 의원이 민주당 정체성과 다른 정치 노선을 견지해왔던 데다 신선함이 부족해 대구·경북 지역 지지 확대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말도 나온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이 후보와 박 전 의원이 약 30분 동안 차담을 하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45년간 보수 정당에서 활동했다. 15·16·17대 의원을 지냈고 2007년 대선 때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단장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지냈다.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선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대구·경북 총괄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윤석열 후보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시도와 관련해 “당의 정체성마저 훼손되는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박 전 의원의 이 후보 지지 선언에 “골수 민주당 출신인 분도 우리 당으로 넘어왔으니 비난할 수 없다. 그래도 내 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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