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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5주째 둔화.. 안정 기조 이어질까

정진영 입력 2021. 11. 2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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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5주 연속으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이달 4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오르며 지난주(0.13%)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전국 아파트값(0.20%→0.17%)과 수도권 아파트값(0.21%→0.18%) 역시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에선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곳의 상승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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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강화·기준금리 인상 파장
전문가는 "소강상태 접어들었을 뿐"
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5주 연속으로 줄었다. 감소 폭도 커졌다. 대출규제 강화에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집값이 하향 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 뿐이라고 해석한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이달 4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오르며 지난주(0.13%)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전국 아파트값(0.20%→0.17%)과 수도권 아파트값(0.21%→0.18%) 역시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에선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곳의 상승 폭이 축소됐다. 상승률이 줄지 않은 강북·양천·강서·강동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사실상 서울 아파트 시장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2일 종합부동산세가 고지된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의견은 다르다. 서진형 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금리가 인상되긴 했지만,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지 않으리라고 본다. 현재 조정 기조를 보이는 건 단기간에 급등한 탓에 매수세와 매도세 간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집값이 우상향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재건축·재개발이나 투자용 부동산, 대출의존도가 높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몰리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단, 수요 감소는 일시적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금처럼 주택시장 호황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확정된 시점에선 실수요자가 주택구입을 주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관건은 금리가 아니라 대출한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에 매물이 나오도록 유도하려면 대출규제 강화나 금리 인상이 아닌 양도소득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서 교수는 “조세 부담 가중으로 매도를 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다주택자가 늘고 있다. 매수자 우위의 시장을 조성하려면 양도세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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