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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상승세 속 '안방' 호남행..김혜경과 '찰떡 행보'도 주목

윤다혜 기자 입력 2021. 11. 26. 06:00 수정 2021. 11.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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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박4일 광주·전남 방문..김혜경은 27일 합류
전통시장 방문 비롯해 낭만포차 걷기 등 전 세대와 소통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 속 26일부터 3박4일 동안 '안방' 호남권 민심 잡기에 나선다. 부인 김혜경 여사는 다음날인 27일부터 이 후보 일정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이 후보는 이날(26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3주차 일정으로 호남권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매일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선 두 차례(부울경·충청권) 매타버스 일정이 2박3일로 진행된 반면 이번 광주·전남 방문은 3박4일간 진행된다는 점은 특징이다.

김씨는 27일부터 이 후보 주요 일정에 동행한다. 김씨는 지난주 충청권에서도 이 후보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찰떡 행보'를 보여줬다.

이 후보는 이날 가장 먼저 전남 목포시로 향한다. 첫 일정으로는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계류장으로 이동해 '국민반상회'를 가진 뒤 해남에서 '명심캠핑'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날(27일)에는 전남 장흥군을 찾아 첫 일정으로 장흥 토요시장을 찾는다.

이어 강진 마을회관에서 농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여수·순천으로 이동해 이날 밤 여수의 낭만포차 일대를 걷는다.

여수 낭만포차가 젊은층들이 다수 몰리는 장소인 만큼 이 후보는 이곳을 걸으며 2030세대와 적극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광주로 이동해 지역 내 한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송정 5일 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교감한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광주 선대위는 기존의 현역 국회의원 중심에서 탈피해 2030대 청년들이 선대위원장에 전면 포진할 계획이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광주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후 영광을 찾아 터미널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4일간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이같은 '현장 밀착형 행보'를 통해 호남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특히 이 후보가 이번 호남권 방문으로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25일) 발표된 한국갤럽(머니투데이·더300 의뢰)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3%포인트(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4.7%p 상승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은 각각 38.4%, 37.1%로 지난 조사 당시 9.3%p였던 두 후보 간 격차는 1.3%p로 크게 줄었다.

또 같은 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에서도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감소한 44.1%, 이 후보는 2.4%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이상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후보는 이러한 지지율 상승세 속에서 '여권 덧밭'인 호남 민심 끌어오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일정에서 전통시장 방문을 비롯해 여수 낭만포차 걷기 등으로 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김씨는 이 후보의 호남 일정이 시작되기 전 호남 지역을 미리 방문해 민심을 잡는 '그림자 내조' 후 27일부터 이 후보 주요 일정에 동행한다.

김씨는 지난 24일 일찌감치 호남을 찾아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당일(24일) 여수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망한 고(故) 홍정운군의 49재에 참석해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홍군의 49재에서 홍군 어머니 손을 잡고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같은 날 광주 소화자매원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기리는 행사에 참여해 조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를 만나기도 했다.

이 후보보다 먼저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던 김씨는 전날 호남에서의 비공개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잠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이 후보와 함께 '호남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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