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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김종양 퇴임..후임 총재에 UAE 알라이시

이승환 기자 입력 2021. 11.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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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김종양 총재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소외 지역 회원국의 치안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아시아·아프리카·남태평양·중남미 등 소외 지역 회원국의 치안력 격차를 해소해 국제 안전망의 허점을 차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Δ인터폴 지배구조 개혁 Δ카리브해·중동 지역사무소 신설 Δ전 세계 순직경찰의 날 제정 등 인터폴의 기반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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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속 WHO·주요 회원국과 선제적 협조
경찰청 형사국장, 인터폴 집행위원 낙선
김종양 인터폴 총재©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 김종양 총재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그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소외 지역 회원국의 치안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23~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89차 인터폴 총회에서 그의 이임은 공식화됐다.

김 총재는 2012년 집행위원을 거쳐 2015년부터 아시아 부총재를 역임했다.

그러던 중 2018년 전임 총재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총재 권한대행을 맡아 조직 내 위기상황 극복을 주도했다.

같은 해 두바이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국제경찰기구 인터폴 수장에 오른 후 '소통과 균형'의 리더십을 보였다.

김 총재는 회원국 간의 격차 해소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아시아·아프리카·남태평양·중남미 등 소외 지역 회원국의 치안력 격차를 해소해 국제 안전망의 허점을 차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총재는 3년간 인터폴의 핵심 정책 결정기구인 총회·집행위원회 의장으로서 회의를 총 16회 주재했다.

그는 Δ인터폴 지배구조 개혁 Δ카리브해·중동 지역사무소 신설 Δ전 세계 순직경찰의 날 제정 등 인터폴의 기반 확대에 나섰다.

재임 중 인터폴 마약회의(남아공) 및 사이버 금융범죄회의(중국),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PICP·사모아) 등 20여회의 국제회의 주관 및 지역별 경찰기구의 회의·행사에도 참여해 글로벌 경찰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도모했다.

또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 통신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역량발전 프로그램인 '아이코어'를 도입하며 인터폴 통신망과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꾀했다.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는 국제보건기구(WHO) 및 주요 회원국과 선제적으로 협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검사키트·백신 등 의료 물품 관련 범죄, 불법 유통 대상 글로벌 단속활동을 주도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회의·행사를 화상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집행위원회 서면절차 신설 등으로 비상시 의사결정 시스템도 마련했다.

재임 기간 한국 정부와 인터폴의 협력도 강화했으며 경찰청은 2020년부터 아동성착취물 및 전화사기 등 경제범죄 대응 인터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문체부·경찰청·인터폴 공동 디지털 저작권침해 관련 프로젝트를 시행해 한류 컨텐츠 보호에도 집중했다.

김 총재는 인터폴의 역사와 조직, 활동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자 '인터폴의 세계'를 집필해 3월 출간한 바 있다

김 총재는 이임사에서 "인터폴의 가장 큰 성과는 조직의 물리적인 성장보다 우리 공동체의 결속력에 있다"며 "앞으로도 이는 인터폴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상황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진행된 이번 인터폴 총회에는 160여개국에서 6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후임 총재로는 아랍에미리트(UAE) 알라이시 후보가 선출됐다. 우종수 경찰청 형사국장은 인터폴 집행위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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