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보다 1.5배 더 많이 죽는 '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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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돌파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전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통계를 통해 코로나19보다 결핵이 더 많은 환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폐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내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폐결핵 환자가 있다면 결핵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폐결핵 초기에는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폐결핵 환자와 밀접한 관계라면 검진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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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돌파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전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통계를 통해 코로나19보다 결핵이 더 많은 환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핵과 결핵 예방법을 알아보자.
◇법정감염병 중 최다 사망자 배출 '결핵'
결핵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020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987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결핵으로 인한 사망은 149만 명으로 2019년(141만 명) 대비 5.6% 증가했다.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는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0년 사망자 수는 1356명(10만 명당 2.6명)으로 2019년(1610명) 대비 15.8% 감소했다.
그러나 결코 안심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결핵은 국내 전체 사망원인 14위이며, 법정감염병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다. 우리나라의 결핵 사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922명보다 434명이 많은 인원이다.
◇결핵 예방하려면?
결핵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과 결핵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있다.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BCG 예방 접종과 잠복 결핵 감염의 치료가 있다. BCG 백신은 소아의 결핵 뇌수막염 등 심각한 결핵 질환 발병 여지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BCG 백신은 국가예방접종(NIP)을 통해 생후 4주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접종하고 있다. 늦어도 생후 3개월 미만 내에는 BCG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결핵 감염을 예방하려면 폐결핵 환자가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환자는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을 닦을 때는 일회용 티슈로 코와 입을 가려야 한다. 가래는 티슈에 담아서 휴지통에 버려야 하고, 티슈가 없을 때는 손보다 팔뚝 안쪽 면에 대고 기침과 재채기를 해야 한다. 철저한 손 씻기는 필수이다.
또한, 폐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내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폐결핵 환자가 있다면 결핵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폐결핵 초기에는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폐결핵 환자와 밀접한 관계라면 검진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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