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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洪 2030인기, 귀엽고 화끈해서"..홍준표 "버릇없다"

김가연 기자 입력 2021. 11. 26. 07:04 수정 2021. 11.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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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홍 의원이 2030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귀엽고 화끈한 모습’이라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발언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후보는 25일 모교인 서울대를 찾아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총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경선에서 홍 의원이 2030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뭐라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기자분들에게 그 질문을 계속 받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홍준표 선배에게 좀 죄송한 말일 수도 있지만 토론할 때 보면 공격적으로 하셔도 보면 굉장히 귀여운 데가 있다”며 “전 그게 젊은 세대에게 매력이 아니었나 한다. 또 화끈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 이런 것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청년세대에게 탁 트이는 기분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홍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에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코너에는 윤 후보 발언 관련 질문이 게시되기도 했다. 글쓴이는 윤 후보의 발언 내용이 포함된 기사 일부를 캡처해서 올리고 “윤 후보가 2030의 홍 의원 지지 이유가 ‘귀엽고 화끈해서’라고 한다.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버릇없다”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윤 후보가 선배인 자신에게 “귀엽다”고 한 데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홍 의원은 1954년생으로 사법연수원 14기이며, 윤 후보는 1960년생 사법연수원 23기로 아홉 기수 차이가 난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4일 플랫폼 ‘청년의꿈’을 열고 청년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청년의꿈’에는 ‘청문홍답’ 코너 뿐 아니라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의 ‘홍문청답’(홍준표의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 코너도 마련됐다. 홍 의원이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으로 직접 남긴 댓글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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