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터무니없는 독도 분쟁화..논평할 가치도 못 느껴"

노민호 기자 입력 2021. 11.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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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6일 일본 정부와 집권 여당인 자민당 등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의 최근 독도 방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의 터무니없는 분쟁화 노력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면서 "어떠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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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韓 영토"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대형 태극기를 띄운 모습.(서경덕 교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26일 일본 정부와 집권 여당인 자민당 등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의 최근 독도 방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의 터무니없는 분쟁화 노력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면서 "어떠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최근 독도에 대한 국제 분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자민당 내 정책 입안 조직인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는 지난 24일 합동회의를 열고 김 청장의 독도 방문에 대응책을 검토할 팀을 설치하기로 했고,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본은 22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통해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에게 독도 관련 항의의 뜻을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 기자회견을 독도 문제를 이유로 거부하기도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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