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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재판 나와 '동문서답'.."이재명 영리추구, 윤석열 공정해"

최대호 기자 입력 2021. 11. 26. 13:01 수정 2021. 11.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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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폭력조직과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가 26일 자신의 형사사건 법정에서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박씨는 그러나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 도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불법의 온상이 될 것이며 조폭과 상생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는 등의 사실확인서를 유포하는 등 이 후보가 변호사 시절부터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 및 공생관계라는 등의 주장을 또다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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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다음 공판부터 재판과 관련 있는 이야기만 하라" 면박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의 공판이 진행된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에 박철민씨를 호송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 2021.11.26/뉴스1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폭력조직과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가 26일 자신의 형사사건 법정에서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전날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할 말이 있다"고 알린 박씨는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무집행방해 사건 공판에 피고인으로 나와 이 후보의 조폭 연루 의혹을 재차 주장했다.

연황색 슈트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보인 박씨는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로부터 10분간의 의견 개진 시간을 허락받자 사선변호인 선임 등 공무집행방해 사건 관련 이야기를 잠시 꺼내는 듯했지만 몇마디 후 곧바로 이재명 후보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고발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고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국제마피아파와의 커넥션 내용은 고발장에 다 있다"며 "언론에 밝힌 것은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이 후보는 자신의 영리와 측근들을 위한 정치만을 한다"고 꼬집은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두고는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성을 보여줬다"며 추켜세웠다.

그는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내놓거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을 언급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인수 판사는 "다음 공판부터는 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라"며 박씨에게 주의를 줬다.

한편 지난달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박씨의 폭로를 전했다. 김 의원은 박씨로부터 제공받은 자필 진술서와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지사 시절 국제마피아파로부터 20억원을 받은 증거"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박씨는 돈다발 사진 2장을 공개했으나 그중 1장이 2018년 11월 본인이 렌터카 사업에 따른 수익이라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의 돈이 아니었지만)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그러나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 도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불법의 온상이 될 것이며 조폭과 상생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는 등의 사실확인서를 유포하는 등 이 후보가 변호사 시절부터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 및 공생관계라는 등의 주장을 또다시 펼쳤다.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들을 혼란하게 한 죄질이 매우 중한 범죄"라며 지난 11일 박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씨는 이후 자신이 수감된 수원구치소 측이 접견과 서신 교환을 제한했다고 주장했지만, 법무부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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