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겨레

'호남 구애' 나선 이재명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이 과거로 돌릴 것"

서영지 입력 2021. 11. 26. 13:36 수정 2021. 11. 26. 13:56

기사 도구 모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호남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해 '호남의 개혁 정신을 실천하지 못했다'며 거듭 반성했다.

이날 시장에는 이 후보 지지자 등 200여명이 몰렸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호남본부 이재명은 합니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든 사람들은 연설 중간중간 '이재명'을 연호했다.

전남 목포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 호남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한 이 후보는 오는 29일까지 광주·전남 지역구 전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2022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호남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해 ‘호남의 개혁 정신을 실천하지 못했다’며 거듭 반성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정권 재창출을 호소했다.

26일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시장 한복판에 마련된 작은 플라스틱 상자를 연단으로 삼아 마이크도 없이 육성연설을 했다. 그는 “호남의 희생과 헌신 덕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뿌리내렸고, 앞으로도 이 역사가 후퇴하지 않도록 책임져줄 곳이 바로 호남”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호남이 명령한 개혁 정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개혁이 쉽지 않다”며 호남의 사명감을 강조하며 “다시 힘을 갖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속도감 있는 개혁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맡긴 일이 있다. 괜히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준 게 아니”라며 “해야 될 일, 국민이 원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부당하게 발목 잡고, 부당하게 방해하면 그 방해를 밟고 넘어서겠다”고 했다.

‘정권 교체는 과거 회귀’라며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더욱 각을 세웠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들이 국민의 삶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는 시대로 돌아간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르구나. 최소한 과거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에는 이 후보 지지자 등 200여명이 몰렸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호남본부 이재명은 합니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든 사람들은 연설 중간중간 ‘이재명’을 연호했다. 전남 목포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 호남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한 이 후보는 오는 29일까지 광주·전남 지역구 전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