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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이재명 고발장 내겠다".."문재인 대통령 고생 많으셨다"

유동주 기자, 성남=성시호 기자 입력 2021. 11. 26. 14:11 수정 2021. 11.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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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피아파 출신으로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철민씨가 본인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재판에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인을 이용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정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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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 성남지원 법정서, "수요일까지 이재명 고발장 낸다"..문 대통령에게는 돌연 "대선후보 교체하라"
국제마피아파 출신으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박철민씨.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법무법인 디지털 회의실에서 박철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20.


국제마피아파 출신으로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철민씨가 본인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재판에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인을 이용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정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변호사 없이 혼자 법정에 나온 박씨는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판사는 본격적인 심리를 다음 공판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향후 재판일정을 잡았다.

이 판사가 재판을 마치려고 하자 "말씀드릴 내용이 있다"며 약 10분간의 발언기회를 요청한 박씨는 미리 준비해 온 종이에 적힌 글을 다소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공무집행방해 사건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박씨는 "현재 기소된 사안으로 접견과 서신열람이 금지되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어 본인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공범들은 단기형량을 준 것에 대해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 판사가 압박을 받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저 역시도 나쁜 놈이고 범죄자인 것을 인정한다"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저 같은 것을 이용했다"며 "조직원들이 따르고 모셨지만 측근들만 유리한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요일까지 김진태(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장영하 변호사와 고발장을 내겠다"고 한 박씨는 " 이준석의 전과기록, 이재명과 이준석 조직원들의 기록을 봐줄 것을 국민들에게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기도 했다. 그는 "(윤 후보가)기득권 휘둘리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보여줬다"며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장영하 변호사,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에게 감사를 표시한 박씨는 문재인 대통령·김오수 검찰총장 등을 언급하며 "고생 많으셨다", "호소하고 싶은 것은 (이재명 후보를)다른 후보로 교체되어 대선 같은 대선을 치르고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발언을 지켜보던 이 판사는 박씨에게 "오늘은 첫 공판기일이고, 10분 이내라 제지를 안했다"며 "앞으로 (본인)사건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진술하라"고 주의를 준 뒤 재판을 마쳤다.

박씨는 지난달부터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국제마피아파 연루설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씨의 다음 공판은 내년 1월14일에 열린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신선일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국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제보한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 박철민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에서 김진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성남=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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