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호남 방문 없다"..이재명 지원사격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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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4박 5일 일정 호남 순회에서 기대됐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현장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특히 호남 순회의 마지막 일정이 이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이라, 이날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깜짝 조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 후보 측도 이 전 대표 측에 일정 동행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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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과 '깜짝 조우' 기대 모았지만 불발
"충청·경남 일정 있어..호남 계획 전혀 없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4박 5일 일정 호남 순회에서 기대됐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현장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 후보는 전날부터 4박 5일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의 일환으로 호남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배우자 김혜경 씨도 오는 27일부터 이 후보의 일정에 합류해 내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호남 순회의 마지막 일정이 이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이라, 이날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깜짝 조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 후보 측도 이 전 대표 측에 일정 동행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된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깜짝) 출연이 있을 건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이는 기대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경선 기간 이 전 대표를 지원했던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이미 이 후보를 돕겠다고 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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