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호남 방문 없다"..이재명 지원사격 일축

이유림 2021. 11. 26.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4박 5일 일정 호남 순회에서 기대됐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현장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특히 호남 순회의 마지막 일정이 이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이라, 이날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깜짝 조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 후보 측도 이 전 대표 측에 일정 동행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마지막 호남 순회지가 이낙연 고향
이낙연과 '깜짝 조우' 기대 모았지만 불발
"충청·경남 일정 있어..호남 계획 전혀 없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4박 5일 일정 호남 순회에서 기대됐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현장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지지연설을 한 이낙연 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전 대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오래전에 잡혀 있던 충청과 경남 지역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 방문 계획은 전혀 없으며, 관련해서 실무선에서도 일절 논의된 바가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부터 4박 5일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의 일환으로 호남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배우자 김혜경 씨도 오는 27일부터 이 후보의 일정에 합류해 내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호남 순회의 마지막 일정이 이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이라, 이날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깜짝 조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 후보 측도 이 전 대표 측에 일정 동행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된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깜짝) 출연이 있을 건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이는 기대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경선 기간 이 전 대표를 지원했던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이미 이 후보를 돕겠다고 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