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확진자 연일 폭증하는데..늑장 대응에 거리는 '북적'

입력 2021. 11. 26. 19:43 수정 2021. 11. 26. 19:53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앵커멘트 】 확진자가 4천 명을 오르내리고,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다기록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 위기감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별 검사소에는 다시 긴 줄이 등장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밤늦게까지 모임을 가지느라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상황이 어떤지, 홍대입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동욱 기자.

【 질문 1】 금요일 저녁이라 유난히 사람이 더 많아 보이는군요?

【 기자 】 네. 제가 오늘 오후부터 이곳 홍대입구역을 둘러봤는데 현재의 확진자 상황이 무색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식당과 술집도 영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밤을 맞아 번화가로 나온 젊은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4,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가 아직 방역강화 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서 시민들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질문 】 앞서 정부가 방역 강화를 놓고 자영업자들 반발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 전해 드렸는데, 실제 상인들 반응은 어떤가요?

【 기자 】 제가 만나 본 상인들은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2년 동안 버티다 이제 겨우 숨통이 트였는데,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면 생존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연말연시 대목 특수를 앞둔 터라 상인들의 걱정은 더 큽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영업자 비상대책위는 정부가 이전으로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상태입니다.

특히, 노래방과 PC방 업주들은 아동·청소년들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면, 미접종 학생들의 출입이 끊겨 매출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많아 자영업자들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