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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대 만취녀에 폭행 당한 가장 6살 딸, 정신장애 진단받았다

차유채 입력 2021. 11. 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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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폭행당한 40대 가장의 6살 딸이 대학병원에서 정신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늘(26일) 헤럴드경제는 20대 여성에게 폭행당한 40대 남성 A 씨의 6살 난 딸 B 양이 지난달 26일 한양대병원에서 심리검사를 받은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R/O·Posttraumatic stress disorder)'가 시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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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40대 가장 "가해자 대면 사과 못 받아"
지난 7월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산책로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는 40대 남성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7월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폭행당한 40대 가장의 6살 딸이 대학병원에서 정신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해자 측은 "여전히 가해자의 대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허망함을 토로했습니다.

오늘(26일) 헤럴드경제는 20대 여성에게 폭행당한 40대 남성 A 씨의 6살 난 딸 B 양이 지난달 26일 한양대병원에서 심리검사를 받은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R/O·Posttraumatic stress disorder)'가 시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양대병원의 심리학적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B 양은 정서적 증상과 관련해 인지적 효율이 저하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B 양은 일부 과제에서 목표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며 충동적인 오류도 관찰됐고, 주의 유지에서 저조한 효율 상태를 보였습니다.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아동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친과 오빠의 피해 장면을 목격한 이후 외부에 대한 경계가 상승하며 높은 수준의 불안정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소견을 전했습니다.

이어 "폭행 사건 이후 부정적 정서가 증가해 사소한 일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며 "사건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추해 불편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A 씨는 "아이까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돼 허망한 심정만 남았다. 그럼에도 가해자는 아직도 직접 찾아와 사과하지 않고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지난 7월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산책로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는 40대 남성 /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7월 A 씨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도중 술에 취한 가해자 C 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사건은 A 씨의 아들이 C 씨가 권한 술을 거절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C 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A 씨가 추행을 했다는 거짓 진술을 하며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C 씨는 연행하려는 경찰에게도 "나한테 힘쓰지 말라", "만지지 말라" 등의 악을 썼습니다.

당초 A 씨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던 C 씨는 이후 합의금 3천만 원을 제시하며 합의를 요청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SNS에 음주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A 씨는 "술을 마실 시간이 있으면 봉사활동이나 하시라"면서 "우리 4인 가족 전원은 가해 여성의 행보를 지속해서 지켜보며 더욱 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해당 사건은 검찰에서 서울 성동경찰서로 이첩됐으며 경찰은 폭행, 아동학대, 무고 등의 혐의로 C 씨를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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