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대리 사과'..몇 시간 뒤 故전두환 측 "5·18 관련 아냐"

이사민 기자, 양윤우 기자 2021. 11.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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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12대 대통령을 지낸 故전두환씨 영결식에서 부인 이순자씨가 '대리 사과'를 한 것을 두고 전씨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해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5·18에 대해 이씨가 대리 사과한 게 아니냐는 평이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씨 측이 이를 뒤집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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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씨와 유가족들이 화장 절차를 위해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제11대·12대 대통령을 지낸 故전두환씨 영결식에서 부인 이순자씨가 '대리 사과'를 한 것을 두고 전씨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해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5·18에 대해 이씨가 대리 사과한 게 아니냐는 평이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씨 측이 이를 뒤집은 셈이다.

민 전 비서관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진행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임 중 벌어진 일은 어떤 것인가'란 질문에 민 전 비서관은 "시위하던 학생들이나 경찰 고문으로 죽은 학생들도 있다"며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 포괄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5·18과는 관련도 없는 것"이라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씨 영결식에서 이씨는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라며 대리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전씨 영결식이 열렸다. 발인을 마친 후 시신은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 절차에 들어갔다. 화장을 마친 유해는 오후 1시쯤 생전 살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유족들이 장지를 정하지 못하면서 유해는 자택에 임시 안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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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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