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 세계 첫 이식..안 보여도 진짜 눈 같다

이지현 기자 2021. 11. 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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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을 이식받아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스티브 베르제가 현지 무어필드 안과 병원에서 '인공 눈'을 이식받았다.

이 병원 의사인 만디프 사구 교수는 "우리는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으로 이 기술에 대한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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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을 이식받았다. /사진= 미러 트위터 캡처.

영국의 한 남성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을 이식받아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스티브 베르제가 현지 무어필드 안과 병원에서 '인공 눈'을 이식받았다.

이는 최근 각광받는 기술인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눈으로 시력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언뜻 보기에 실제 눈과 거의 유사하다.

베르제는 20대에 왼쪽 눈을 잃고 5년마다 의안을 교체하며 살아왔다. 베르제는 "20대부터 의안을 사용해왔는데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이번에 새롭게 얻은 눈은 기존 의안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좋다"고 말했다.

현재 베르제처럼 의안이 필요한 환자들은 영국에만 약 6만명이다. 이들은 의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매번 수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안이 잘 맞는지 약 6주 정도의 시간 동안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인공 눈'은 인쇄하는데 약 2시간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시술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무어필드 병원 의사들은 "이번 사례는 임상 시험의 하나"라며 "환자가 기존 방식의 의안으로 교체하려고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더 시간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 의사인 만디프 사구 교수는 "우리는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눈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으로 이 기술에 대한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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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jh07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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