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방송 출연 어렵네.."방송사서 예능 일방 취소 통보"

입력 2021. 11.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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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았다가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아 흔쾌히 응했다. 그런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하여 방송됐던 프로그램인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되어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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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선거 운동 8개 일정 취소했는데..방송 하루 전 갑자기 통보"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았다가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안 후보는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아 흔쾌히 응했다. 그런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하여 방송됐던 프로그램인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되어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 때문에 자신의 대선 선거 운동 일정이 망가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토요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됐다. 수요일에 작가들이 저희 집에 와서 인터뷰도 하고, 금요일 저녁 카메라 설치를 위해 로케이션 협의도 마무리하고 갔다"며 "저의 실제 사는 삶을 진솔하게 (유권자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이 같은 사태로 인해 어려워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안 후보는 특히 방송사를 향해 "대선후보 섭외는 방송사에서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루 전까지 진행 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일도, 그리고 이미 계획되고 약속된 촬영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히 토요일에는 선거 운동을 위한 8개의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방송사에서는 하루 종일 촬영이 필요하다고 해서 모두 양해를 구하고 어렵게 취소한 직후"였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안 후보는 "중요한 하루를 날려버린 것보다도, 토요일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만을 바라보며,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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