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요소, 차량 요소수로 제조 가능.."기준 충족"

보도국 입력 2021. 11.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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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용 요소수 부족사태와 관련해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규제 기준과 차량용 요소수 제조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를 제조할 때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를 적절한 공정 처리를 하면 차량용 요소수 품질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결과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앞서 1차 실험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했지만 다른 환경적 요인 등이 검증되지 않아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동진 / 국립환경과학원장> "전문가분들도 추가적인 시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산업용 시료 또 차종에 적용을 해서 환경성 또 안전성에 대한 시험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독성물질인 알데히드였는 데,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 농도에 맞춰 제조할 경우 알데히드 농도가 제조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추가 실험에서는 산업용 요소와 차량용 요소를 혼합해 알데히드 농도가 낮은 시료를 만들었고, 차량 시험에서 모든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를 적절한 제어공정을 거칠 경우 18개 차량용 요소수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할 때 중금속 등 불순물을 제거하면 차량용 기준에 맞게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환경부는 "알데히드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산업용 요소는 국내에 충분히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 수입되는 산업용 요소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차량용 요소 사용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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