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9명 확진..수도권 중환자 병상 96개 남아

보도국 입력 2021. 11. 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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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치솟으며 남은 병상은 100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9명 새로 나왔습니다.

4,000명 선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 규모가 다소 작아진 건데,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입니다.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던 위중증 환자 수가 629명으로 그제보다 18명 줄었고, 사망자도 32명으로 최근의 역대 최대치보단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의료대응 체계는 위험 수치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국내 감염의 77%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6.55%로 치솟으면서, 이제 수도권의 남은 중증 병상은 96개까지 줄었습니다.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1,149명, 4일 이상 대기 중인 사람도 202명에 달했습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도 76.94%로,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인 75%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 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제 곧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되는데, 그간의 방역 상황을 돌아보고 남아공발 오미크론 변이와 위중증 환자 급증 등 최근의 위험 요인을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산세 급증에도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안보다는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방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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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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