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6개월 기한..성인 전체 추가 접종 추진
[뉴스리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한 달 만에 코로나 방역지표가 급속히 악화하자 결국 정부가 전환 속도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접종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고, 재택치료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전환합니다.
사적 모임 제한도 검토대상에 올랐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정확히 한 달 만에 정부가 추가 진행을 일단 멈추기로 했습니다.
각종 방역지표 악화로 이대로 2단계 전환은 무리라는 판단에, 향후 4주간 방역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겁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고령층 등에 추가접종이 충분히 진행되어 효과가 본격화하는 것은 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장 방점을 둔 부분은 추가 접종률 제고입니다.
위중증이 많은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은 연말까지 마무리 짓고, 아직 추가접종 대상이 아닌 18세~49세 성인도 접종 완료 5개월이 지나면 전원 접종을 원칙으로 합니다.
또 다음 달 20일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 6개월을 설정합니다. 접종을 마쳐도 이 기간이 지나면 사회적 활동을 제한해 추가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에 가깝게 하는 겁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시간 경과에 따라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을 반영하여…방역패스에 대한 효력에 대한 기한을 설정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도 적극 권고합니다.
치료방식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증상이 악화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만 입원하도록 하고
재택치료자도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처방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가장 강력한 대책인 사적 모임 제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민 불편과 경제 영향을 고려해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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