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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동생 "경찰 믿었던 언니, 못 지켜줘..이런 일 없어야"

오대성 입력 2021. 11. 29. 21:48 수정 2021. 11. 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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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진 피해자의 동생이 어렵게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보복당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크지만 경찰의 미흡한 대응이 아쉽다고..

또, 다시는 이런 스토킹 범죄가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피해자 동생 : "가족 편이고, 제 편이고 그런 언니인데..저희 언니가 이렇게 갈 줄 몰랐어요.."]

["이번에 김장할 때 내려온다고 그렇게 말했었대요.."]

'스토킹 피해' 가족에겐 비밀로 했던 언니.

["괴롭히는 애 있으면 말하라고, 언니가 다 혼내준다고 그랬는데... 언니는 기댈 사람이 없었나 봐요.."]

경찰을 믿었지만...

[피해자 동생 : "스마트워치 주고 언니가 경찰서가 가까우니까 집이랑. 그걸 위안으로 삼았던 것 같아요. (언니는) 그렇게 경찰이 대응해도, 그래도 믿었어요."]

[피해자 동생 : "경찰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의무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고..."]

'스토킹 범죄' 처벌 강화했으면.

[피해자 동생 : "누구 하나 죽어야 끝나는 건지, 스토킹이라는 게 정말 피해자는 발버둥을 쳐도 떼어내 지지 않는 거잖아요. 형벌도 조금 강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언젠가 풀려나 보복할까 두려움도.

["(저희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그런 불안함에서 살아야 하고, 그런 거를 다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국민청원

["우리 언니는 이렇게 피해자가 됐지만, 이제 더이상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취재기자:오대성/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한종헌 임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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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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