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① 차기 대통령감은 누구?

이정은 입력 2021. 11. 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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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대전총국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과 관련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충청인의 생각을 물었는데,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세종·충남 충청인 천 명에게 내일이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6%, 불과 2%p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9%였습니다.

지지후보가 없다가 12.4%,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이 6.9%로 부동층이 19.3%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충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섰고, 세종에서는 두 후보가 0.4%p 차이로 박빙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만 18세 이상 20대와 60대,70대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지후보가 있는 사람들로 범위를 좁혀, 다음 대선까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는지 다시 물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3명가량은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는데,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 이상 20대는 10명 중 6명이, 30대는 10명 중 4명이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해 청년층의 표심이 다음 대선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지 강도와 확장성을 알아볼 수 있는 호감도 조사에서 네 후보 모두 '비호감' 비율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비호감도가 69.8%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아마 투표할 것'이란 답까지 더하면 거의 90%에 달해 내년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5%, 국민의힘 35.6%, 정의당 4%, 국민의당 3.5% 등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조사개요]
△조사 의뢰: KBS대전방송총국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21년 11월 24일 ~ 26일(3일간)
△모집단: 대전·세종·충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 추출)
△표집률: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국정운영 평가 등
△표본 크기: 1000명
△표본 오차: ±3.1%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응답률: 20.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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