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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위드코로나에 연말까지.. 술자리 체중관리도 '비상'

김윤섭 기자 입력 2021. 11. 3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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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연말연시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저녁 술자리 횟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비만학회의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했다.

연말 술자리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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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연말연시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연말연시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저녁 술자리 횟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비만학회의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으로 체중이 증가했고 성별의 경우 남성(42%)보다 여성(51%)의 체중 증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외출 빈도가 적어지면서 체지방 및 비만 관리에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날씨로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함을 느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또 겨울철은 따뜻하고 기름진 고지방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연말 모임이나 회식이 잦아지는 시기다. 먹는 양에 비해 신체활동이 줄어들다보니 체지방이 쌓일 수밖에 없다.

연말 술자리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 1g당 칼로리는 7kcal 정도다. 주종별로 살펴보면 맥주 200ml는 96kcal, 소주 한잔(45g)은 64kcal다.

박윤찬 부산 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술은 그 자체로도 열량이 높지만 폭식을 부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미쳐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술에 취하면 갑자기 음식이 당기고, 무의식적으로 안주를 계속 집어먹게 되는 것도 렙틴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술에 곁들이는 안주도 칼로리가 매우 높다. 족발은 1인분 기준 700~800kcal, 치킨은 300~400kcal 정도다. 마른 오징어도 한 마리당 200kcal 안팎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저녁에 식사나 술자리가 잡히면 아침이나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과식이나 폭식을 부를 수 있으므로 평소처럼 적당한 식사를 해두는 편이 좋다.

또 식사를 거르면 우리 몸은 필요한 연료가 채워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저녁에 먹은 식사를 지방세포로 축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 점심은 평소처럼 먹고 저녁 식사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음주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다. 접종 이후 술을 마시면 혹시 나타날지 모를 이상 반응 관찰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접종 뒤 발열, 근육통 등이 생길 때 복용이 권고되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가 알코올과 반응하면 간에 큰 무리가 갈 수도 있다.

회식 자리나 연말 모임에서 술을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물을 함께 마셔주는 게 좋다. 물은 술을 희석시켜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숙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평소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임을 일찍 끝내고 집 근처에서 내려 집까지 걷거나 아침, 점심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걷는 것도 좋다.

식단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저열량 식단보다는 염분·지방·칼로리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 구성이 필요하다. 하루 세 끼를 모두 챙겨 먹고 식사를 천천히 하는 습관도 필수다.

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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