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업생산 -1.9%..작년 4월 이후 최대감소

보도국 2021. 11. 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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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 이래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다 대체휴일도 이틀이 있어 제조업이 특히 부진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10월 산업생산이 1.9%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고 지난해 4월에 2.5% 감소한 뒤 1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건데요.

제조업 생산이 -3.1%로 특히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달에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여전했던데다, 대체휴일도 이틀이 끼어 있어 조업일수가 적었던 영향입니다.

제조업 생산은 이로써 넉 달째 감소를 이어갔고, 설비투자도 5.4% 줄어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도 0.3% 줄었습니다.

다만, 대면 소비업종인 도소매업에선 4.3% 생산이 늘었고, 소비 동향을 알려주는 소매판매지수도 0.2% 상승했습니다.

반면, 백신접종이 추진되면서 8월과 9월 증가했던 공공행정 부분의 생산은 기저효과 등의 여파로 10월엔 8.9% 큰 폭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0으로 0.2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째,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는 0.5포인트 낮아지며 넉 달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조금 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부분의 지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대체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9월 생산이 좋았던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에는 경기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상황은 전체 흐름을 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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