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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탐내는 'K9 자주포'는..세계 자주포 시장 절반 차지

국방부공동취재단,장용석 기자 입력 2021. 11. 30. 12:00 수정 2021. 11. 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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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이 도입을 검토 중인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디펜스 등이 설계단계에서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리 육군의 주요 무기체계다.

155㎜ 구경에 약 8m 길이(52구경장)의 포신에서 발사되는 K9 자주포 포탄의 사거리는 40㎞에 이르며,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와 포탄 이송·장전장치가 탑재돼 있어 급속발사시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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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한화디펜스가 국내 기술로 개발..사거리 40km·분당 6발 발사
육군, 2018년부터 1차 성능개량 모델 K9A1 실전배치..6개국 수출
K9 자주포 사격훈련. (방위사업청 제공) 2020.11.13/뉴스1

(카이로·서울=뉴스1) 국방부공동취재단,장용석 기자 = 이집트군이 도입을 검토 중인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디펜스 등이 설계단계에서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리 육군의 주요 무기체계다.

155㎜ 구경에 약 8m 길이(52구경장)의 포신에서 발사되는 K9 자주포 포탄의 사거리는 40㎞에 이르며,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와 포탄 이송·장전장치가 탑재돼 있어 급속발사시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 K9의 3분간 최고 발사속도는 분당 6~8발, 1시간 기준 지속발사 속도는 분당 2~3발 수준이다.

또 K9 자주포엔 1000마력 상당의 디젤엔진이 실려 있어 최대 시속 67㎞로 주행할 수 있다. 그 외 국내에서 개발한 고강도 장갑판이 적용돼 방호력이 증강됐고 화생방전 대응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게 제작업체인 한화디펜스 측의 설명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01년 터키와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 방식으로 그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폴란드·인도·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와 수출계약을 맺었고, 작년 9월엔 호주군의 자주포 도입사업 우선공급자로 선정돼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1월 기준으로 K9 자주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에서 1700여문이 운용되고 있다. 한화 측은 "이는 궤도형과 차륜형을 포함해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치"라며 "독일 PZH2000과 프랑스 '세사르'를 압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현지시간) 이집트국제전시장(EIEC)에서 개막한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1) 한화디펜스 부스에 K9 자주포가 전시돼 있다. © News1 국방부공동취재단

우리 군의 경우 2018년부터 K9의 일부 성능을 향상한 K9A1 자주포를 실전배치하고 있다. K9A1엔 주엔진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동력장치(APU)가 장책돼 있고, 조종수의 야간잠망경은 '열상형'으로 바꿔 주야간 임무 수행이 모두 가능하다.

K9A1에선 자동사격통제장치도 개량돼 실시간 탄약현황 관리가 가능해졌다.

현재 개발 중인 K9 자주포의 2차 성능개량 모델 K9A2엔 탄약 장전을 100% 자동으로 수행하는 '고반응화포'가 장착돼 포탄 발사속도가 현행(분당 6발)보다 1.5배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2016년 ADD와 함께 고반응화포 연구개발에 착수해 올 9월 마무리했다.

K9A2엔 이외에도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탑재와 냉방장치 및 자동소화장치 등의 추가 설치가 추진된다.

한화디펜스는 "K9의 3차 성능개량은 K9A2를 기반으로 자주포 사거리를 대폭 늘리고 첨단 무인화 기술을 접목해 원격기동사격, 유무인 복합 운용이 가능한 K9A3 버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사격통제 및 무인운용이 가능한 미래형 자주포를 개발하는 로드맵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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