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돌진한 버스에 추돌 사고까지.. 부산서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오성택 2021. 11. 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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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거세게 내린 부산에선 잇따른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30일 부산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남해고속도로 상행선 146.2km 부근(냉정분기점)에서 승용차가 2.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 경부고속도로에서 구서동 방면으로 직진하던 1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5중 추돌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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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지면서 2.5t 트럭을 들이받은 제네시스 차량
아침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거세게 내린 부산에선 잇따른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30일 부산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남해고속도로 상행선 146.2km 부근(냉정분기점)에서 승용차가 2.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5t 트럭 운전기사 60대 A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제네시스 차량과 충돌로 넘어진 2.5t 트럭
이날 사고는 30대 B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1차로를 운행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튕기면서 4차로를 달리던 2.5t 트럭의 운전석 뒷바퀴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때 충격으로 2.5t 트럭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사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 경부고속도로에서 구서동 방면으로 직진하던 1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5중 추돌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중 추돌사고를 낸 1t 트럭 
또 이날 오전 8시 26분에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 일명 까치고개에서 마을버스가 급좌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피하려다 탕제원 점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C씨 등 승객 10명과 30대 버스 기사 등 11명이 다치고, 탕제원 출입문이 파손됐다.
탕제원 출입문을 들이받은 마을버스.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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