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 칩거? 권성동에게 만나보라 했다"

최현주 2021. 11.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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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우수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해 2차전지 제조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비현실적 제도는 다 철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2차전지 강소기업인 '클레버'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경영 현실을 모르고 탁상공론으로 만든 제도들 때문에 많이 고통스럽다고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최저시급제, 주 52시간제라는 게 중소기업에서 창의적으로 일해야 하는, 단순기능직이 아닌 경우에는 대단히 비현실적이고 기업 운영에 지장이 많다"며 "어떤 일이든지 이해관계자에게 물어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 정부여당은) 다 마피아라 그런다. 탈원전이 바로 그렇다"며 "자기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왜곡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럼 100% 실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윤 후보와 정면 충돌해 돌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클레버'를 방문한 후 기자들을 만나 "아침부터 바빠서 공개 일정이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며 "하여튼 사무총장(권성동 의원)하고는 통화했다"고 답했다. 이어 "좀 이유라든지 파악해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당대표를 그만두면 선대위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적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일축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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