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기존 백신, 오미크론에 효과 떨어질 것"

2021. 11.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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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 때와 (효과가) 같은 일은 없다. 실제로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에 돌연변이 수가 많다는 것은 기본 백신을 개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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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델타 변이 때와 같은 일 없다"
앞선 CNBC 방송 인터뷰에선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 전파 추측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한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 사진=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 때와 (효과가) 같은 일은 없다. 실제로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 백신이 얼마만큼 효과가 떨어질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며 "관련 자료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얘기해 본 과학자 모두가 '좋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에 돌연변이 수가 많다는 것은 기본 백신을 개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방셀 CEO는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세계 각국에 퍼졌을 수 있다고 추측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우리는 그 변이가 대부분의 나라에 이미 존재한다고 믿는다. 지난 7~10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직항편을 운행한 나라 대부분에서 아직 인지하지 못했더라고 이미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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