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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한미군 현행 수준 유지..아파치헬기 등 상시주둔

박진형 입력 2021. 11.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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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한미 간 최대 안보 현안인데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순환 배치하던 아파치 헬기부대 등을 상시 배치로 전환하면서 사실상 전력증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바이든 정부의 해외 주둔 미군 배치에 대한 검토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중국 견제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괌과 호주 기지를 강화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2~3년 내 일부 병력 재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검토 결과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잠재적인 군사적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한 동맹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주문이 포함됐습니다.

중국과의 긴장 관계 그리고 지난 8월 아프간 철군 이후 미군 재배치는 중요 관심사였는데, 결과적으로 미국의 안보 정책 방향이 중동·유럽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일각에서 감축 우려가 제기됐던 주한 미군 감축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주한 미군 배치는 아주 효과적이라는 미 국방부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의회 국방수권법에 주한미군 현원을 2만8천500명 미만으로 줄일 경우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감축 제한 규정이 삭제되며 감축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 검토에선 그동안 한반도에 순환 배치하던 아파치 헬기부대와 포병 여단 본부를 상시 배치하기로 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는 전장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을 높임으로써 사실상 전력증강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 국방부의 북한 위협에 대한 검토는 내년 발표 예정인 국가 안보 전략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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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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