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2,900선도 무너져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도세에 밀려 2천9백 선이 깨지더니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70.31포인트, 2.42% 내린 2,839.01.
어제 간신히 유지했던 2,900선도 무너졌습니다.
종가 기준 올해 최저치인 지난달 6일의 2,908.31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300억 원, 외국인은 1,4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만 7,400억 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26.71포인트, 2.69% 하락한 965.63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 원과 900억 원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만 104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10월 산업 생산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정보가 충분히 확보될때 까지 앞으로 약 1~2주간은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원 10전 내린 1,18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S여론조사] 이재명 “국민 반대하면 안한다”는데, 국토보유세 반대 60.2%
- ‘오미크론’ 확산에 초청장 받은 아프리카 장관들 어쩌나…외교부 ‘고심’
- 민주당 1호 인재영입 발표…국민의힘 이준석 패싱 논란
- 북한도 ‘기후 변화’ 뚜렷…기온 상승·폭염일수 증가
-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금감원에 2억여 원 건네라”
- 일본에서 30대 남성 오미크론 감염자 첫 확인
- 첫 10살 미만 사망자…사후 코로나19 확진
- ‘종전선언 구상’ 차기 정부에선 어떻게?
- 선생님도, 검침원도, 캐셔도…일할 때 못 가는 ‘이곳’
- 오산세교 등 2,500가구…민간사전청약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