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2,900선도 무너져

임주영 2021. 11. 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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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도세에 밀려 2천9백 선이 깨지더니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종가는 어제보다 70.31포인트, 2.42% 내린 2,839.01.

어제 간신히 유지했던 2,900선도 무너졌습니다.

종가 기준 올해 최저치인 지난달 6일의 2,908.31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300억 원, 외국인은 1,4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만 7,400억 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26.71포인트, 2.69% 하락한 965.63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 원과 900억 원 이상 순매도했고, 기관만 104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10월 산업 생산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정보가 충분히 확보될때 까지 앞으로 약 1~2주간은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원 10전 내린 1,18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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