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위하준, 첫 인상 가장 다른 배우..멋있고 올곧다"

이남경 2021. 12. 1. 09: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인터뷰 위하준 사진=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위하준과의 브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매 작품마다 개성있고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던 이동욱인 만큼 그의 차기작 선택에도 궁금증이 높았던 상황. 이동욱은 ‘배드 앤 크레이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새봄 작가님의 대본이 훌륭하다. 대본 자체가 워낙 재미있어서 시청자분들께도 지금까지 보시지 못했던 신선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는 명쾌한 대답을 내놔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이 연기하는 류수열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이에 이동욱은 “극중 류수열은 정의롭지 못한 경찰인데 자신의 앞날과 출세를 위해서 조금 안 좋은 일도 하고 선한 일에 대해서는 눈 감고 넘어가려고 하며 자기 이득을 많이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이동욱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새롭고 매력적인 이동욱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이동욱은 ‘배드 앤 크레이지’표 액션씬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우리 드라마의 최대 강점은 강렬하면서 거침없는 액션이다.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할 게 없을 만큼 무술팀이 많이 도와줘서 매 촬영 때마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여기에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굉장히 잘 맞는데 우리 스태프들이 준비를 굉장히 꼼꼼하게 해오는 편이고 유선동 감독님이야말로 촬영장 최고의 워커홀릭이다. 매 씬을 찍을 때마다 순간순간 디렉팅을 자세하게 해주신다. 감독님의 따뜻한 디렉팅을 믿고 촬영하고 있으며 그렇게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다. 항상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공개된 ‘배드 앤 크레이지’ 티저 영상들을 통해 이동욱과 위하준의 브로맨스가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따라서 두 사람의 호흡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 이에 이동욱은 “미소가 매력적인 하준씨는 첫 인상과 가장 다른 배우”라면서 “처음에는 조금 무뚝뚝한 줄 알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굉장히 살갑고 선배들이나 동료들한테도 항상 깍듯하다. 멋있고 올곧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위하준을 칭찬했다.

여기에 “특히 하준씨는 준비성이 정말 철저하다. ‘어떻게 첫 촬영부터 미친 놈 K가 돼서 나타났지?’라고 생각될 만큼 평소에도 자신의 분량을 열심히 준비해오고 늘 성실하게 촬영에 임해 내가 연기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된다. 의견 교환도 활발하고 서로를 위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어 본 방송에 담길 두 사람의 크레이지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동욱은 한지은, 차학연과의 연기 호흡도 자랑했다. ‘이희겸’ 역으로 본인과 EX-케미를 선보일 한지은에 대해 “이제는 촬영장이 우리집 같이 느껴질 만큼 하루하루 정신없이 즐겁고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지은씨를 촬영장의 수다쟁이라고 부를 만큼(웃음) 그와 대화를 하고 나면 ‘참 밝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막내 학연씨는 분위기 메이커인데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고 학연씨가 촬영장에 올 때도 항상 열심히 준비해오는게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동욱은 극중 가장 기대되는 장면과 시청포인트를 직접 뽑았다. 이동욱은 “사우나에서 찍은 수열과 K의 첫 만남(1회)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서로 땀 흘리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기도 하고 특히나 하준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헬멧을 쓰면 앞이 잘 안보이는 등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워낙 액션을 잘 해서 무탈하게 잘 찍었다”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달리고 부딪힌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저희 드라마를 통해 현실에서 얻지 못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시길 바라며 제가 연기하는 류수열도 ‘배드 앤 크레이지’도 모두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