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에 무리하게 연락 안해..민주 정당서 의견차 당연"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2021. 12.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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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이준석 대표가 공식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들어 봐야 할 것 같다"며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 (이 대표가) 생각을 정리하고 당무에 복귀하면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최근 한 토론회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전작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미 연합 작전을 주도할 정찰 자산·인력, 미사일 대응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질 때 이뤄지는 것이 맞는다는 것"이라며 "구체적 시기, 조건이라는 것은 한반도, 동북아의 특수성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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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생각 정리하고 당무 복귀하면 연락 취해보겠다"
'주 52시간 철폐' 논란에 "현장 목소리 반영한 정책 하겠다는 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청권 민생투어 마지막 날인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찾아 겨레의 함성관에 전시된 태극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이준석 대표가 공식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들어 봐야 할 것 같다"며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 (이 대표가) 생각을 정리하고 당무에 복귀하면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갈등) 문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며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민주적 정당 아니겠는가"라며 "일사불란한 명령 체계가 있다면 그게 민주적 정당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부산에 있다고 하는데 오늘 당무에 복귀할지 하루 이틀 걸릴지 모르겠지만 같이 선대위를 운영해야 하고 최고위도 같이 해야 한다"며 "회의 전후로 해서 이야기할 기회는 많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주 52시간제' 관련 발언이 '철폐'로 해석된 데 대해서는 "중소기업 여러분을 만난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들었고, 많은 분이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가 영세 중소기업 운영에 장애가 된다고 했다. 주 52시간도 1주 단위로 끊을 것이 아니라 기간을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제가 그분들의 의견을 마무리 발언에서 정리하고 차기 정부를 담당하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정책을 입안하겠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주 52시간제' 예외 업종을 늘릴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충북지역 상공인들 말은 52시간을 평균으로 3개월이든 6개월이든, 경우에 따라, 업종에 따라 1년이든 평균(주 52시간)을 갖고 유연성 있게 해달라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최근 한 토론회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전작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미 연합 작전을 주도할 정찰 자산·인력, 미사일 대응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질 때 이뤄지는 것이 맞는다는 것"이라며 "구체적 시기, 조건이라는 것은 한반도, 동북아의 특수성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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