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 영입인재 조동연, 각종 사생활 의혹 기자회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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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동연(39)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오후 본인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 통화에서 "유튜브 등에서 조 위원장 관련 의혹이 계속 불거져서 사생활 문제이다보니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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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 통화에서 “유튜브 등에서 조 위원장 관련 의혹이 계속 불거져서 사생활 문제이다보니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다소 민감한 사안이라 기자회견을 열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전날 첫 외부 영입 인사로 군인 출신 30대 워킹맘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발탁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에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을 전공한 조 위원장은 지난달 ‘우주산업의 로켓에 올라타라’라는 책까지 출간해 당에서는 ‘우주항공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전날 강용석 변호사를 중심으로 조 위원장의 사생활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조 위원장 이혼 사유 관련 글을 공유했다. 김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 선대위원장과 관련한 강용석 씨 페이스북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앙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거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강 변호사 외에 해군 출신 공익제보자인 김영수 전 소령도 전날 밤 페이스북에 “팩트체크와 해명을 요구한다”며 비슷한 글을 남겼다. 김 전 소령도 결혼생활 중 이혼 등의 문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 만으로 서경대 교수로 임용된 과정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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