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사상 첫 600억 달러 또 '신기원'..오미크론에 공급망 차질 불안요인 산적

정인아 기자 2021. 12.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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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실적이 또 다시 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우리 경제 버팀목 수출이 올해 쾌속 질주를 이어왔지만 앞으로 경영환경은 불안요인들도 많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정인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604억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2.1% 증가했습니다.

월간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처음입니다.

13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은 올 들어 누적으로는 5,83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천억 달러 달성도 눈앞에 두며 사상 최대를 무난히 기록할 전망입니다.

[손호영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전반적인 우리 수출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 주요 지역들의 고른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주력 수출 품목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주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확대 등의 불안요인은 여전합니다.

이미 공급망 차질로 산업생산은 1년 반 만에 최대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한 달 전보다 2.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김태기 / 단국대 경제학 교수 : 오미크론 코로나19 문제 때문에 글로벌 경기가 냉각되지 않겠습니까? 원자재 부족 부분들이 생산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만큼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거든요. 수출 경쟁력에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수입액도 573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3.6%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억9천만 달러,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무역액은 1조1,37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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