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토보유세 합의 없인 못해"..윤석열 "이준석에 무리하게 연락 안 할 것"

조태흠 2021. 12. 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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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공약에 대해 국민적 합의 없이는 할 수 없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흘째 충청 지역을 방문 중인데, 이준석 대표 당무 거부에 따른 파열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요 공약인 국토보유세 공약과 관련해,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반대가 많으면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에 부담되는 정책은 합의 없이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토보유세는 토지 이익 배당인데 이름이 잘못된 것 같다며, 이익을 공평하게 나누면 투기억제와 소득재분배 효과가 있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플 때 쉴 수 있도록, 보편적 상병 수당을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AI 개발자, 데이터 전문가 등 20~30대 청년 인재 4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청년층 공략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당무 거부 논란에도 예정됐던 충청 지역 일정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에 이어 아산 폴리텍 대학을 방문해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 당무 거부에 대해서는, 민주적 정당에서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다며 무리하게 연락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부산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을 만나 선대위 갈등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부산과 경남을 찾아 지역 지지세 결집에 나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첫 선대위 회의를 열어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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