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중학생 때 성폭행한 20대 남성 검찰 송치
박주영 기자 2021. 12. 1. 13:32
부산경찰청은 “20대 A씨를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 씨에 대한 강간상해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부산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1학년이었던 권씨를 강간하고 맥주병으로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기가 14년여 전인 2007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적인 수사를 벌여 범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올해 초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부산 출신인 권씨는 SNS 등에 “중학교 1학년 때 남학생을 만난다는 친구를 따라갔던 곳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후 20대 남성 A씨를 강간상해 등 혐의로 조사해왔다. 권씨는 자신의 SNS에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며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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