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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인재 1호 '사생활 루머'에.. 與 "사실 아냐.. 법적 대응"

최형창 입력 2021. 12. 01. 18:16 수정 2021. 12. 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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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일 암초를 만났다.

전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조동연(사진)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날 영입한 데이터 전문가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으로 가는 것을 타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종일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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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씨 관련 리스크 불거져
민주 "사실 아니다.. 법적 대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일 암초를 만났다. 전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조동연(사진)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날 영입한 데이터 전문가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으로 가는 것을 타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종일 어수선했다. 당 안팎에서는 ‘영입 인재 리스크’에 당과 후보가 발목 잡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군 공익제보자 출신의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혼생활 중에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올렸다. 김 센터장은 통화에서 “온라인상에서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 몇 가지 확인했더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사생활뿐 아니라 육사 출신의 공공정책학 석사가 갑자기 우주항공전문가로 둔갑하는 것도 의아하다”며 “민주당과 후보자가 직접 해명을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강용석 변호사도 같은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방송에서 폭로했는데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진욱 선대위 대변인은 “강용석씨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한때 조 위원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보류하기로 했다. 선대위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과거 이혼한 건 맞지만,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까지 일일이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거들었다. ‘항공우주 전문가’ 논란에 대해서는 “30대인 만큼 관대한 시선으로 봐야 한다. 앞으로 전문가로서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지 않느냐”라고 옹호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 이 문제를 두고 혼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후보 직속기구인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인 김윤기(20) 개발자, 김윤이(38) 데이터전문가, 송민령(37) 뇌과학자, 최예림(35)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등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윤이씨는 전날까지 국민의힘에 먼저 입당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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