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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충격 발언 "이낙연, 이재명 광주 제안 거절..막걸리 퍼마시고 있었다"

권준영 입력 2021. 12. 01. 19:18 수정 2021. 12. 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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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 찢어지고 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씹기 시작"
"문재인 정부, 586 운동권의 정당..이 사람들이 민주당 성골"
"이 성골들이 이재명 돕지 않아..6두품 정도 되는 한총련과 비노들이 李 주위에 몰려있어"
"문재인까지는 인정하는데 이재명은 인정 못 한다 이건가"
유튜브 '빨대왕 서민'
유튜브 '빨대왕 서민'
유튜브 '빨대왕 서민'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찢어지고 있다"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가 호남에 (유세하러) 갔을 때 막걸리를 퍼마시고 있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빨대왕 서민'을 통해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다른 사람 저격하는 거, 남 씹는 거 이런 거 전문 아니냐. 그래서 냄새를 맡았다. 눈에 잘 안 띌지 모르겠지만 지금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씹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 교수는 "가만히 보면 민주당 지금 '분빠이 상태'다. 나꼼수 김용민. 이재명 서포터가 아니라 이재명 훌리건 수준인데 여기저기 다 줘 패고 다닌다"면서 "예전 동지였던 정봉주, 주진우 씹더니만 이재명 안 돕는 국회의원들 명단 까겠다고 하고. 이젠 임종석 전 비서실장까지 씹는다"고 '나꼼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을 저격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다. 조국이 잘못이 있으면 작은 티끌이라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문 정부의 황태자 조국에서 선을 그은 것"이라며 "청와대 입장에서는 '어, 이거 봐라. 선 넘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이재명 후보가 광주에 갔다. 이때 이낙연 전 대표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둘이 가서 손잡고 흔들면 이재명 입장에서 얼마나 좋겠나. 좋아서 입이 찢어지겠지. 근데 이낙연 전 대표 (이 후보와) 같이 안 갔다"면서 "그 시간에 이낙연 전 대표 막걸리 퍼마시고 있었다. 좋아서 입이 찢어지기는커녕 민주당 내부가 찢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이낙연 전 대표와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함께 회식을 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이 전 대표 측에 호남 유세 일정에 같이 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오래전에 잡혀있던 충청과 경남 지역 일정이 있다. 호남 방문 계획은 전혀 없으며, 관련해서 실무선에서도 일절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이재명 캠프에 최배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건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희생을 막기 위해 민주 진영이 결집한 결과라고 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게 잘해서 높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최 교수가) 이재명을 돕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정권 재창출이 문 대통령을 위한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라고 화룡점정을 찌었다. '정권 재창출 안 되면 너 편안하지 못할 걸?' 이런 협박 아닌가. 여러분, 권력이 이렇게 무섭다. 대깨문이 문 대통령 협박까지 한다"고 강성 친문 세력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민주당 대선 후보 주변에 분명히 보일법한 사람들이 현재 실종 상태다. 임종석, 우상호, 이인영 입도 뻥끗 안 한다. 송갑석은 얼마 전에 이재명 캠프에서 사퇴했다. 그리고 말 많은 양정철, 엄청나게 몸 사리고 있다"면서 "이들의 공통점은 문재인 정부를 전대협 정부라고 하지 않나. '친노' 양정철 몸을 사린다. 문재인까지는 인정하는데 이재명은 인정 못 한다 이건가"라고 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서 교수는 "대신 이재명 캠프에는 한총련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재명계 좌장이라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2015년에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사퇴하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러니까 전대협이랑 친노가 모여서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다면, 지금 이재명 후보는 한총련이랑 비노가 주축"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586 운동권의 정당이라고 한다. 이 사람들이 민주당 성골이다. 이 성골들이 이재명을 돕지 않는다. 대신 6두품 정도 되는 한총련과 비노들이 이재명 주위에 몰려있다"고 현 민주당 내부 사정을 짚었다.

그는 "사실 이재명도 노무현 엄청 까던 정동영계 출신이다. 그래서 지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현 정권을 씹기 시작한 건 민주당 성골과 6두품의 싸움"이라면서 "그럼 왜 민주당 성골들은 이재명을 돕지 않을까. 보기를 드리겠다. 1번 도와봤자 자기네한테 떡고물 안 떨어질 것 같아서, 2번 자기네가 봐도 이재명은 아니라서. 뭐 답은 이 둘 중에 분명히 있는데 뭐가 정답인지 나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만약 1번이라면 이건 아직 잡지도 않은 권력을 놓고 알력 싸움 하는 것이다. 임종석을 비롯한 586 전대협 애들이 문재인이라는 배우를 내세워서 정부를 잡았다. 판타지 영화 찍으면서. 그걸 이번에 6두품 한총련 애들과 민주당 2등 시민들이 이재명이라는 배우를 내세워서 한 탕 더 리바이벌 하는 것"이라면서 "지지율 안 나오니까 임종석 보고 6두품이랑 함께 하라 이러는 것 같다. 난 2번이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인식은 민주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도 드러난다. 호남에서는 이재명 지지율이 60%만 나와도 위험한데 최근 여론조사는 50%도 안 나온다. 호남마저도 이재명은 아니라는 신호 아닌가"라고 이 후보가 당 내에서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민주당을 겨냥해 "온갖 이미지 조작과 감언이설로 팬덤을 만들고 그 팬덤에 빨대 꽂는 김어준 같은 스피커들 목소리만 듣고 그 실체 없는 목소리를 증폭하는 지지자들만 바라보면서 정치하니까 정치는 갈라치기, 후보가 결국 이재명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이 호남에서도 표를 못 얻는 것은 민주당 '팬덤정치'의 인과응보인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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