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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여파 국제유가 급락

은진 입력 2021. 12. 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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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오미크론으로 전 세계가 다시 '팬데믹'을 맞게 된다면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단기적으로 물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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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오미크론으로 전 세계가 다시 '팬데믹'을 맞게 된다면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단기적으로 물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77달러(5.39%) 급락한 배럴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11월 한 달 동안 21% 가까이 급락해 코로나19 대유행이 공식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을 제한하거나 각종 봉쇄 조치를 재도입하게 되면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며 델타 변이 때보다 백신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면 물가 하방 압력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오미크론이 현재 공급난을 더욱 악화시킬 경우 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동시에 제기된다.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 서면 답변을 통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 활동에 하방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들이 내년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도 "연준을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개선돼 물가가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산유국이 원유 증산을 중단할 경우 국제유가는 다시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참여하는 증산계획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OPEC+가 1월에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려던 것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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