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학위 수여 과정' 국민대 조사 결과 나왔다

정용석 2021. 12.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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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수여 과정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교육부로 보냈다.

국민대 관계자는 31일 "교내 자체 조사위원회(조사위)가 김 씨의 박사 학위 수여 과정과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전날 교육부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2월15일까지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논문 3편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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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민주동문회 대표단이 지난 10월1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김건희 논문 재심사 촉구'와 '국민대학교 명예회복을 위한 동문 졸업장 반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에 발송…학위 논문 검증은 내년 2월15일까지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국민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수여 과정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교육부로 보냈다.

국민대 관계자는 31일 "교내 자체 조사위원회(조사위)가 김 씨의 박사 학위 수여 과정과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전날 교육부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달 8일 교육부에 '학위 논문 검증 관련 자체조사 계획'을 제출하고 조사위를 꾸렸다.

조사위는 지난달 중순부터 30일까지 김 씨의 박사 수여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사 결과의 공개 여부는 미지수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문 내용을 내부 검토한 뒤 (공개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2월15일까지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논문 3편도 검증할 계획이다.

학술논문 3편은 김 씨가 박사학위 자격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다. 핵심은 박사학위 논문 검증이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 10월 표절 논란이 제기된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두고 검증시효가 지났다며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론냈다.

이에 교육부는 "2011년 검증시효를 폐지했다"며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다. 결국 국민대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재조사 계획을 내놨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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