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장관 방한..내일 한미안보협의회

2021. 12.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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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내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한미 안보협의회 회담을 하는데요.

전작권 전환 추진을 비롯한 국방협력 증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 SCM 공식 리셉션인 한미동맹의 밤에 참석했습니다.

내일은 서욱 국방부 장관과 SCM 고위급회담과 확대회담을 합니다.

SCM은 한미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연례 회의체로 지난해 미국에서 열렸고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선 처음이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SCM이기도 합니다.

양측은 한반도비핵화와 대북정책 공조, 전작권 전환 추진 등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공조가 우선 논의되고 한미일 3각 안보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 때와 달리 우호적 기류가 형성되고 있어 상당한 진전이 도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실시되지 못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를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기로 합의할지 주목됩니다.

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절차 중 2단계에 해당합니다.

녹취>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FOC 평가 시기는) 지금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고, 이번 SCM에서 우리 국방부도 상당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SCM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SCM 회담 결과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오스틴 장관은 모레 오전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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