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과 꼭 닮은 팬들, 13년째 드라마 서포트

박해진의 팬들이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촬영장에 커피차와 간식차를 보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을 사랑하는 이들이 꾸준한 서포트로 팬심을 드러내왔다. 박해진은 변함없이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팬들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박해진의 팬들은 최근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의 촬영장에 커피차와 간식차를 보냈다.

박해진은 '팬들에게 절대 만원 이상의 선물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이에 팬들은 그가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스태프들을 챙기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드라마 서포트는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중국 일본 팬들은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하는 박해진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와 간식들을 준비했다. 이들은 응원의 마음을 간식차에 적어 보내며 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팀은 박해진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박해진이 곧 데뷔 16년 차가 되는데 팬들이 서포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해진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팬들과 닮아 있다. 박해진은 자신과 닮은 팬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다. 또한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자주 고민한다"고 전했다.

남다른 팬사랑을 지니고 있는 박해진은 내년 방송 예정인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달 중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