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은 진실" VS "허위사실로 또 협박"..박초롱, 학폭 의혹 끝은? (종합)

홍혜민 2021. 12. 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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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최초 폭로자와 박초롱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박초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올해 초부터 자신이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던 A 씨와 관련해 "허위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저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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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최초 폭로자와 박초롱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플레이엠 제공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최초 폭로자와 박초롱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박초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올해 초부터 자신이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던 A 씨와 관련해 "허위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저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A 씨는 2일 "박초롱 측이 보도한 것 처럼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죄 구속송치 됐다는 주장은 잘못된 사실"이라며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박초롱 측이 허위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A 씨는 "박초롱 측에서 제기했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회손죄'와 '협박죄' 중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고, 협박죄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허위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라며 박초롱 측의 언론 보도가 2차 가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 씨는 "학폭이 허위사실이었다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부터 기소 처리를 받아야 했다"라며 "개인이 소속사를 사대로 맞대응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있지만, 절대 거짓이 아니기에 저는 학폭 피해를 끝까지 주장하겠다"라고도 말했다.

A 씨의 반박이 제기되자 박초롱의 법률대리인 역시 다시금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태림은 이날 오후 "A 씨는 최근 오랜 경찰 수사를 통해 사생활 등과 관련된 허위 내용을 기반으로 의뢰인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형사절차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박초롱 측은 "A 씨가 협박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지금도 또 다른 협박으로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A 씨가 협박 및 추가적인 혐의에 대해서도 반드시 법률적인 책임을 무겁게 지도록 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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