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미 경협 강조 "규제 완화·합리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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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한국과 미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와 합리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제 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한국 진출)기업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규제일 것"이라며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규제를 완화하고 합리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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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한국과 미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와 합리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제 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한국 진출)기업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규제일 것”이라며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규제를 완화하고 합리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미간 경제 협력이 중요한 의제가 되는 것 같다"면서 "한미간 투자 증진이나 교류, 이런 것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입장에서 미국을 포함한 외국의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용도 늘려야 하고 국내 소득도 늘려야 하는데 여러 방법들을 동원해서 국내 투자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끊을 수 없는 관계로, 암참 회원사는 800개이고 한국에서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이 앞으로 지역 하브로서 부상할 준비가 돼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미 기술동맹 등 의제가 강조됐고 회원사들은 불합리한 제도와 인센티브 등 업계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 후보는 불합리한 규제는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해소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정책적인 마련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후보와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쓰리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에이스손해보험(Chubb), 한국필립모리스, 퀄컴코리아, GE 코리아, 한국화이자제약, 한국MSD, 한국지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델타항공, 싸이티바 코리아 등 12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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